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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10개 차트서 1위…대기록 향연

입력 2021-07-21 14:10 수정 2021-07-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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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화면' (지민, 아리아나 그란데·니키 마나즈, 포스트 말론)'미국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화면' (지민, 아리아나 그란데·니키 마나즈, 포스트 말론)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0개 부문 1위를 하며 차트를 휩쓸었다.

21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같은 날 기준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을 비롯해 '아티스트 100'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 제외)' '소셜 50' '디지털 송 세일즈'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송 오브더 서머' '월드 앨범' '재팬 핫 100' 등 총 10개 부문에서 1위를 하는 대기록을 썼다.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라디오, 소셜미디어 등 가수의 활동을 총망라해 집계하는 차트다. 해당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주까지 1위를 사수하던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도자 캣(3위), 더 위켄드(4위), 저스틴 비버(5위), 포스트 말론(6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가수들을 모조리 뒷순위로 보내면서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력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에서 통산 17번째 정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0일 빌보드 '핫 100'에서는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가 'Butter'(버터)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핫 100' 차트에서 자신의 1위 곡을 자신의 후속 신곡으로 대체한 가수는 역사상 열 세 개 팀밖에 없다. 마지막 기록은 2018년 7월의 드레이크로, 약 3년 만에 방탄소년단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스 온' '버터'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까지 다섯 개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한 가수가 됐다. 이에 대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0개월 14일 동안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모두 다섯 개의 1위 곡을 탄생시켰다. 이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기간 기록이다. 마이클 잭슨은 1987년부터 9개월 14일 동안 '배드' 앨범의 다섯 곡을 빌보드 정상에 올려놨다"고 발표했다.
 
빌보드 '핫100' (7월 24일 자) 순위 캡처 화면빌보드 '핫100' (7월 24일 자) 순위 캡처 화면

'재팬 핫 100' 1위도 눈길을 끈다. 일본 내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해당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다이너마이트'가 각각 1위, 2위, 10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과 3위 엔하이픈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 뮤지션이다.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퍼미션 투 댄스'가 1위를 기록하며 캐나다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최고의 글로벌 서머송을 가리는 빌보드의 신설 차트 '송 오브 더 서머' 차트에선 '버터'가 2주 연속 정상이며, '월드 앨범' 차트에선 지난해 2월 발매한 네 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이 여전히 1위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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