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달라도 완전체 OK..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 (종합)[Oh!쎈 초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28 12: 41

소속사가 달라도 소녀시대는 4년 만에 뭉쳤다. 이들이 국내 걸그룹 넘버원 타이틀을 유지하는 이유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데뷔해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이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소녀시대', '키싱유', ‘GEE’, '소원을 말해봐', '훗', '런 데빌 런', '더 보이즈', '오', '아이 갓 어 보이', '미스터 미스터', '파티', '라이온 하트'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을 냈다. 
비록 제시카가 2014년 10월 돌연 탈퇴했지만 남은 8명은 더욱 똘똘 뭉쳤다. 2017년 데뷔 10주년이 되던 해에 태연, 윤아, 효연, 유리, 써니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수영, 티파니, 서현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들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소속사는 달라도 소녀시대 해체는 절대 없다는 이들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2018년 8월,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가 소녀시대의 새로운 유닛, 소녀시대-Oh!GG로 신곡 '몰랐니(Lil' Touch)’를 발표했고 수영, 서현, 티파니는 열정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티파니는 자신의 SNS에 "OhGG. 소녀시대. 몰랐니. QUEENS"라는 글로 관심을 당부했다. 서현도 SNS에 "소녀시대 새유닛. Oh GG. 기다리고있오쥐쥐. 기대하고있오쥐쥐. 응원하겠오쥐쥐"라고 게재했다. 수영은 소녀시대-Oh!GG 재킷사진을 올리며 기대를 북돋았다.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의 화답도 빼놓을 수 없다. 효연, 수영, 태연은 지난 4월 티파니가 활약 중인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티파니 역시 “멤버들이 ‘시카고’ 오디션 합격을 간절히 기도해줬다. 제가 해냈다는 걸 뿌듯해하더라”고 자랑한 바 있다. 
14년째 우정을 가꿔오고 있는 소녀시대다. 그랬던 이들이 데뷔 14주년을 맞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태연, 수영, 써니, 티파니, 서현, 윤아, 유리, 효연 모두가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 2017년 8월 정규 6집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4년 만의 컴백이다. 
소속사가 다른 멤버들이 있음에도 컴백이 성사된 건 모두 팬들을 위한 한마음 덕분이다. 매년 8월 5일 데뷔일을 기념하며 서로 축하했던 소녀시대가 올해엔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자축하게 됐다.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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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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