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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극강의 영상미…최신기술 접목한 뮤직비디오

입력 2021-08-23 17:50 수정 2021-08-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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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신 기술을 도입한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트로 주목받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파이트 오아 이스케이프)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LO$ER=LO♡ER'(루저 러버)로 활동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과 맞서는 Z세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상 속 소년들은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 기성세대의 물질 만능주의에 환멸을 느끼는 동시에 돈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수단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데리고 이 세상을 탈출하는 데 필요한 도구가 바로 돈이 된다는 내용이다.

Z세대를 대변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는 극강의 영상미와 만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린다. 뮤직비디오 속 트렌디한 영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길게 뻗은 도로를 달리는 트럭의 짐칸 위에서 펼쳐지는 파워풀한 군무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장면은 버추얼 프로덕션(LED VIRTUAL PRODUCTION)으로 구현됐다. 스타워즈의 드라마 시리즈인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신곡 'Peaches'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사용된 최신 기술로 업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월 공개된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프리즈)의 콘셉트 트레일러에도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완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얼어붙어 가는 공간에서 도망치며, 날아오는 얼음의 공격을 피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그 중 쇼핑몰에서 펼쳐지는 단체 및 개인 퍼포먼스는 리와인드 기법, 테크노 카메라를 이용한 슬로우 모션 등으로 연출됐다. 얼음을 표현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는 영상의 다이내믹한 무드를 완성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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