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스타 스타는 지금

"팬 댓글을 가사로" 방탄소년단 정국, 생일 기념 자작곡 선물

작성 2021.09.01 17:21 수정 2021.09.01 17:29 조회 1,294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생일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자작곡을 선물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있다면 노래 가사처럼 남겨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수많은 팬이 정국을 향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고, 정국은 "생일과 상관없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을 가사처럼 적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팬 댓글을 가사로
"팬 댓글을 가사로

이후 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자기 어젯밤에 문득 생각이 났다.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댓글을 모아 가사를 만들어 곡 작업을 해보겠다"며 취지를 밝혔습니다. 정국은 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하고 "저는 작업할 때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정국은 멜로디의 팬들의 댓글을 능숙하게 덧붙이며 수정을 반복했고 섬세하게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녹음이 막히자 깊은 고민에 빠지면서도 "창작의 고통, 아미와의 소통"이라며 고군분투했고, 음을 되짚어가며 1시간가량 곡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팬 댓글을 가사로

완성된 자작곡을 팬들에게 불러주며 정국은 "너무 즐거웠고, 가사를 만들어 왔어야 했는데 즉석에서 댓글을 보며 작업하는 게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음에 또 이런 콘텐츠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소감을 끝으로 즉석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정국은 또 팬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불러주고, 이후 케이크를 준비해 제이홉과 함께 생일을 자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팬 댓글을 가사로

정국의 해당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2천만 명을 돌파했고, 총 24억 개에 달하는 '좋아요' 수로 실시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정국의 생일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서포트를 연일 쏟아내며 진심 어린 축하를 이어가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4천여 마리를 정국이라는 이름으로 입양해 바다로 방류하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네이버 V LIVE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위버스)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