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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콜드플레이, 드디어 이뤄진 꿈의 협업 '마이 유니버스'

입력 2021-09-14 10:14 수정 2021-09-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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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커버'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워너뮤직)'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커버'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워너뮤직)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과 세계 최정상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팬들의 오랜 염원 끝에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한다.

13일 콜드플레이의 국내 소속사인 워너뮤직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음원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보라색 배경과 영롱한 무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미지와 함께 '9월 24일 발매'라고 적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마이 유니버스'는 스웨덴 출신의 팝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했다. 맥스 마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티 페리 등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대거 프로듀싱한 히트메이커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 역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두 팀은 각자의 모국어로 노래를 불렀으며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정식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 2월 방탄소년단은 MTV에 출연해 콜드플레이의 'Fix You'(픽스 유) 커버 무대를 펼쳤다. 이에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은 SNS에 해당 무대 영상을 공유하며 "아름다운 BTS"라고 화답했다.

지난 10일에는 크리스 마틴이 진행한 유튜브 콘텐트에 방탄소년단이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에게 존경을 표하면서 "BTS는 팬데믹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그런 당신들에게 사랑과 존경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올해 5월 발표한 '하이어 파워'(Higher Power)를 통해 한국의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하면서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다. 그래미 어워즈, 브릿 어워즈 등 세계 유수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 60회 이상의 상을 거머쥐었다. 21세기 최고의 밴드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으며 올해 7월 빌보드가 발표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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