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어기영차 서울 편’ 메이킹 영상 오늘 공개…생생한 현장 담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캠페인 영상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의 메이킹 필름이 16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서울관광재단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서울관광 캠페인 영상 ‘어기영차 서울 편’ 메이킹 필름이 16일 공개된다.

지난 9월 9일 소개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의 ‘2021 YOUR SEOUL GOES ON(어기영차! 서울!)’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 각자 분투하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응원을 전하고 있다.

본편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과 티저영상은 공개 6일만에 약 3천500만 조회 수(유튜브 기준)를 올렸으며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합치면 최대 6천700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 종사자와 소상공인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 그리고 현재를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서울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좀 더 힘을 내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의 기획 의도에 공감하듯 홍보영상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이미 해당 영상에 대한 유튜브 댓글은 5일 만에 2만2000개가 넘은 상황이다. 이용자의 국적도 다양하다.

방탄소년단은 “세련된 분위기인 것 같다”고 이번 홍보영상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국내외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제작 비하인드 영상인 ‘메이킹 영상’을 9월 16일(목) 오후 4시에 공개한다. 메이킹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촬영을 앞두고 안무 연습을 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준비 과정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9월 23일(목)부터는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의 후속 영상도 공개된다. 첫 번째 영상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소재로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아냈다. 두 번째 영상에는 서울의 25개 자치구의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신나는 춤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동적인 분위기가 담겼다.

이와 함께 ‘어기영차 댄스 편’의 댄스를 서울 시민들과 전 세계인이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모션 ‘어기영차 서울 댄스 챌린지’가 이어진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숏폼(short-form)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진행되며 영상의 안무를 참고해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스타일이 담긴 챌린지 영상을 게시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우수 참가자로 선정될 경우 스페셜 영상에 소개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 ‘2021 YOUR SEOUL GOES ON’의 어기영차 시리즈를 통해 서울 시민과 전 세계인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여행이 멈추어 있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온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서울을 그리워하고, 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졌을 때 서울을 제일 먼저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