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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이돌 그룹 에스파 지원 나선다…‘아티스트 온 더 라이즈’ 프로그램 시작

신인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2018년 시작, 북미 지역에서만 운영
아시아에서 처음 한국에 론칭…다음 달 아티스트 가호 지원 예정

 
 
유튜브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인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아티스트 온 더 라이즈'를 국내 론칭했다. [사진 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가 신인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온 더 라이즈(Artist on the Rise)’를 한국에서 시작했다.
 
아티스트 온 더 라이즈는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인기 탭에 아티스트의 영상을 올리고, 아티스트를 소재로 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트도 제작한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옥외광고도 진행한다.
 
유튜브는 이 프로그램을 201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뒤 북미 지역에서만 진행해 왔다.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인 제시 레예즈(Jessie Reyes)는 프로그램의 첫 주인공에 선정된 직후 24시간 만에 18만 조회 수를 올렸다.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채널을 지닌 아티스트 중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이면 누구나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프로그램의 첫 번째 주인공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다. 지난해 데뷔한 에스파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을 음악과 퍼포먼스에 녹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발표한 음원 ‘넥스트 레벨(Next Level)’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1억60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튜브는 지난 5일 공개된 에스파의 신곡 ‘새비지(Savage)’의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또 신곡과 관련한 이야기와 인터뷰를 담은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트도 12일 오후 8시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유튜브는 에스파에 이어 다음 달엔 〈이태원 클라쓰〉, 〈스타트업〉 등 드라마 OST로 주목받은 아티스트 ‘가호(Gaho)’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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