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 메인 포스터 /사진=빌리프랩 제공
빌리프랩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 메인 포스터 /사진=빌리프랩 제공
빌리프랩이 개최하는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에 14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빌리프랩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의 서류 접수가 10일 자정 마감됐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국적, 거주지와 상관없이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이번 오디션에는 14만 1227명이 지원했다.

이는 최근 개최된 여타 걸그룹 오디션의 지원자 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로 미국, 호주, 일본,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원이 몰려들었다.

'빌리프랩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은 1차 합격자에 한해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한국시간 기준)까지 실시간 영상 통화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후 심층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이들에게는 하이브(HYBE)와 CJ ENM의 공동 프로젝트 '아이랜드2'(I-LAND 2) 출연을 통해 차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진다. '아이랜드2'에서 탄생한 팀은 엔하이픈(ENHYPEN)과 함께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종영한 '아이랜드' 첫 번째 시즌을 통해 결성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같은해 11월 데뷔 후 급성장하며 '4세대 핫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지난 12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는 발매 당일에만 50만 1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