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사진=휠라 제공
방탄소년단 뷔/사진=휠라 제공
방탄소년단 뷔가 '품절남'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 24일 휠라는 '프로젝트 7: 백 투 네이쳐'(PROJECT 7: BACK TO NATURE) 영상 화보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뷔는 숲을 배경으로 옅은 그레이 바탕과 보라색이 매치된 루즈핏 후드 재킷을 입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뷔가 입은 재킷은 영상이 공개되자 모든 사이즈가 품절로 이어졌다. 지난 25일 기준 패커블 재킷은 실시간 베스트 1위, 주간 베스트 1위에 올랐다. 특히 판매 이틀 만에 월간 베스트 2위에 등극,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뷔가 착용한 옷은 공개된 제품 중 가장 고가임에도 순식간에 불티나게 판매돼 품절요정의 위력을 과시했다.

스치기만 해도 품절사태를 불러오는 뷔의 브랜드 파워는 패션계를 비롯 문화계까지 이르고 있다. 뷔가 입은 의상은 물론 착용한 팔찌, 목걸이 등 패션 아이템들도 곧 바로 품절, 팬들은 제품을 받을 때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한다.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읽는 책, 들고 있는 유리컵, 향초, 브로치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최근 뷔가 읽은 책으로 알려진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는 국내에세이 부문 베스트에 등극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뷔가 선택한 바로 그 책'이라는 홍보 문구로 출간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절남'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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