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시아인 그룹 최초 '롤링스톤' 표지 장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대표적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커버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13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우리의 6월호 표지 모델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그룹의 국경을 막론한 성공과 음악적 진화 속에서. 그리고 그 다음은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롤링스톤 홈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의 대성공 - 7명의 젊은 슈퍼스타는 어떻게 음악산업의 규칙을 다시 쓰고 세계 최고 그룹이 되었나'라는 제하의 인터뷰도 실렸다.

롤링스톤에 따르면 전원 아시아인 그룹이 표지를 장식하는 것은 1967년 첫 발간 이래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원년 멤버들이 17년 만에 모이는 특별편에도 등장한다.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에 출연한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 등 쟁쟁한 인물들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원년 출연진이 과거 '프렌즈'를 찍었던 워너 브로스 스튜디오에 다시 모여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프렌즈’ 특별판 출연은 의미가 크다. 멤버 RM의 유창한 영어 실력은 '프렌즈' 덕분이기 때문. 과거 ‘엘렌 드제너러스 쇼’ 등 토크쇼에서 ‘프렌즈’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