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방탄소년단 1위, 영예의 차트 등극…에이스·이승윤 컴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6.26 16: 38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6월 마지막 주 '음중'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후 생방송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음중)에서 방탄소년단, 에스파, 트와이스가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1~3위 순위는 음원+음반, 동영상+방송, 사전 투표, 그리고 생방송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이뤄졌다.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총 7907표를 얻었다. BTS의 ‘버터’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지난해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내믹)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곡.
2위를 기록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총 5032표를 받았다. 트와이스의 타이틀 곡 ‘Alcohol-Free’(알코올-프리)는 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표현한 서머 댄스곡. 남미의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나일론 기타와 타악기에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를 결합했고 후렴 가사는 달콤한 와인과 칵테일의 이름들을 담아 듣는 재미를 더했다.
3위에 오른 걸그룹 에스파의 ‘Next Level’(넥스트 레벨)은 에스파만의 색깔로 리메이크 했다.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에스파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버라이어티한 곡 진행이 귓가를 자극한다. 이날 에스파틑 총 4686표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에이스, 가수 이승윤이 컴백 무대를 꾸몄다.
먼저 에이스의 ‘Higher’(하이어)는 아찔하고 치명적인 꿈을 꾸는 인어의 사랑 이야기를 재해석한 곡이다. 퓨처 베이스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넘나들며 뮤지컬 같은 전개를 보이는 에이스만의 컬러가 가득하다. 
이승윤이 자작곡한 ‘들려주고 싶었던’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작을 담았다. 
한편 이날 브레이브걸스가 신곡 ‘치맛바람’으로 흥을 돋우었다. ‘치맛바람’은 여름에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으로,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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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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