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이 컴백을 앞두고 SF9 전용 타로 사이트를 오픈하는 신선한 프로모션으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 전용 타로 사이트 ‘턴 오버 SF9 타로(TURN OVER SF9 TAROT)’를 오픈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타로 사이트에서는 아홉 명의 SF9 멤버 중 한 명을 골라 해당 멤버와 자신과의 운명, 즉 ‘덕-럭(LUCK)’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9lory)’의 마지막 앨범인 이번 미니 9집 ‘턴 오버’의 콘셉트에서 비롯된 프로모션이다. 이번 앨범에는 비극적인 결말일지라도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티어 드롭(Tear Drop)’(눈물)이 그 운명을 바꾸는 매개다.
팬들은 이러한 ‘운명’의 서사가 담긴 타로 콘텐츠를 하나의 놀이로 승화시키며 SF9의 컴백을 뜨겁게 응원했다. 타로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서버 폭주로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기도.
사이트에서는 멤버 한 명을 선택한 뒤 카드 세 장을 고르면 타로 카드 결과가 도출되며, 오는 5일 공개되는 타이틀곡 ‘티어 드롭’의 배경음과 함께 자신이 선택한 멤버의 목소리가 타로를 안내해주는 등 팬들에게 재미와 기대감을 선사한다. 타로 결과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 당첨을 통해 SF9의 사인이 담긴 미니 9집 앨범, MD, 폴라로이드, 포스터와 미공개 포토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타로 사이트와 이벤트는 1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 간 진행된다.
오는 5일 발매되는 SF9 미니 9집 타이틀곡 ‘티어 드롭’은 UK 개러지(garage) 스타일 비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편곡 구성과 후렴부에서 무겁게 내리꽂는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모셔널한 댄스 트랙이다. 슬픔 속에서 흐르는 눈물이 빛난다는 역설을 담아 SF9의 몽환적인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